안녕하세요.
중고차 소기업 풍림화산 운영자 홍영기 인사드립니다.

며칠 전 엔카에 올리신 글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곧바로 공감하는 내용의 답글을 올리려다가
바빠지는 바람에 미완의 글만 남기고 말았습니다.
(아래에 복사해서 올립니다. 금방 다시 올리려고 지우진 않았는데
타이밍을 놓쳐버리니 엔카에는 올리지 못하겠더군요....)
덕분에 이렇게 홈페이지로 찾아뵙게되어 더 정겨운 것 같습니다.

중고차 업계의 대부격으로
오랜 경력을 갖고 계시는 군요.
부럽습니다. 동시에 존경을 보냅니다.
아울러 지금 글에서 보여주는 이미지 그대로
초지일관하시어 기어이 업계의 부름받는 리더로 성장해주시길
일천한 후배로서 부탁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오랫동안 직장을 다니다가
부동산 중개업을 하고있습니다만,
부동산은 파주에서 아내가 도맡아하고
저는 중고차의 매력에 빠져 지낸지 이제 4년이 좀 지난,
아직도 배우는 중입니다.......

기회되는 대로
심심한 지도편달 부탁드리는 뜻으로
실례를 무릅쓰고 인사 올렸습니다.
좋은 뜻만 헤아려 주시고
기회되는 대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청풍명월은
그동안 수많은 사이버 고객과 사이비 딜러(!)들과의 논쟁을 거친 후
제법 이제는 평상심으로 지켜보게된 제 마음의 일단일 뿐,
깊은 뜻은 없습니다.

여름 잘 보내시고
매순간 건승을 기원합니다.

(엔카 답글 작성하다 만글)
청풍―명월(淸風明月)[명사]
1.[‘맑은 바람과 밝은 달’이라는 뜻으로] ‘결백하고 온건한 성격’을 평하여 이르는 말.
2.[하다형 자동사]‘풍자와 해학으로 세상사를 비판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술자리에서 청풍명월하는 사람.
.............................................................

이미 명성은 들어서 짐작은 했습니다만
마음 담은 공력 높은 글, 행간의 의미까지 새겨 읽었습니다.
동업계 딜러로서 깊이 공감하며
일신 우일신으로
성장하시기를 기대합니다.

하지만 일반 소비자로서 고객들은
엔카와 딜러들의 관계라든지
허허실실한 브랜드의 속내라든지 하는
자세한 내용은 모르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현상만으로 하고싶은 말을 다 할 뿐이므로
너무 깊게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 중고차 업계의 리더십은 참으로 한심해 보입니다.
단체로서 조합의 활성화를 기대하며
만일 조합이 전국을 아우르면서 통합 시스템을 가동해야 합니다만,
지금도 정치판을 떠올릴 정도이니
전국적인 조직으로 통합되지 않기를 오히려 바랄 뿐이지요.......

엔카는 참으로 무심할 뿐입니다.
지금은 제법 달라진 것을 느끼기도 합니다만,
주요 고객인 딜러들을 대하는 모습은
하루 빨리 대안의 엔카가 나타나기를 기다릴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시장의 투명성을 제고하는데 기여한 엔카의 공로는 인정받아야
하지만 시장의 구성원으로서 엔카는 님의 지적대로 비난받아도
딱히 할말은 없을 듯 합니다.(작성중)